편도절제술-day4

라라스윗 녹차맛과 바닐라맛..맛있다!

3일째 아침.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너무 건조하고 아파서 요거트 한개에 아이스크림 두통을 먹었다.

확실히 아이스크림이 넘어가면 통증이 덜하다.

퀘스트 뉴트리션 프로틴 파우더-솔티드 카라멜맛.

점심쯤 되니 목 상태가 괜찮아져서 단백질 파우더를 시도해 보았다.오 진짜 괜찮다!!근데 퀘스트 파우더는 워낙 부드럽고 훌떡훌떡 잘 넘어가는 재질이다..마치 베이킹 파우더 같은 느낌의 가루니까.
(신타6 파우더랑은 다르게 매우 부드러운 가루다.)

점심약.

노란 진통제를 점심부터는 빼고 먹었다.머리가 일단 너무 아픔....술 많이 마시고 아직 토하지 않은 상태에서 몸은 흔들흔들 머리는 지끈지끈 땅은 울렁울렁 요런 느낌??

속이 너무 안좋은 탓도 있는 것 같다.(˃̣̣̣̣︿˂̣̣̣̣ )
계속해서 방구를 뀌는데 똥은 안나옴...(°∀°)ㅋ평소에도 변비였지만 이렇게 나올듯이 안나오는 변비는..
하도 화장실에 쭈그려 앉아있다보니 언니가 제발 안나오면 화장실에서 나오라고 하는데..이건 안나올게 아니라 나올랑 말랑 하는데 안나오는거야!!(희망고문)

바나나+그릭 요거트를 믹서에 갈았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바나나를 먹기로 했다.부드러우니까 괜찮겠지??믹서에 요거트랑 물을 조금 타서 많이 갈아 죽처럼 떠 마셨다.
마실땐 괜찮더니....괜찮던 수술 부분이 갑자기 먹고나자마자 뜨겁고 따끔따끔 해졌다.
순간 편도수술 후기들에 술후에 출혈로 응급실까지 갔다는 후기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무서워서 아이스크림을 급 꺼내먹고 찬물에 얼음을 띄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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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사진)
(편도수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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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찍은 편도사진.

 

저녁에 바나나갈아 먹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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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바나나 먹고 나니까 편도 쪽이 빨갛다.(˃̣̣̣̣︿˂̣̣̣̣ )
그래도 출혈은 없어서 다행이다.
괜찮아지고 나서 넷플릭스를 보는데...

산도 5에 놓여있는 바나나.

바나나가 산도가 꽤 높은 과일이었다...இ_இ
먹기전에 이 다큐를 보고 있었더라면..안먹었을텐데...편도수술후엔 바나나 절대 드시지 마시길..
바나나 우유는 괜찮을지 몰라도 생바나나는 안된다.
도시락 싸서 쫓아다닐거임.

요거트/라라스윗

4일째 아침.
이제 목소리도 어느정도 나오고 좋다.
똥이 안나오는게 제일 짜증난다....(°∀°)

푸딩처럼 만든 계란찜.

점심은 계란찜을 먹었다.
채에 6번정도 걸러서 약불로 만들었다.계란찜 오랜만에 먹어서도 그렇지만 너무 맛있어서 눈물날뻔...

계란찜이야?푸딩이야?

내가 만들었지만 JMTGR....
소금도 조금 넣어서 대박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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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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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 4일째 편도.

편도도 이제 많이 괜찮아졌다.
확실히 매번 가글 잘 해주고 약먹고 하니까 그런지 4일째에도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이제는 목소리도 잘 나온다.
수술후 오랜만에 밖에서 산책을 했다.❤(⸝⸝⸝°⁻̫° ⸝⸝⸝)
날씨가 영상 16도 까지 올라가서 봄기운이 만연했다.

아빠가 사주신 본죽.

상태가 좀 괜찮아 져서 아빠가 죽을 사다 주셨다.본죽의 단호박죽.!!(༶ૢ˃̵̑◡˂̵̑༶ૢ)
오랜만에 달달한 죽을 먹으니 기분이 좋다...목도 이제 많이 나아졌다.

호박죽 안에 들어있는 팥은 빼고 먹었다.

단호박죽 안에 있는 팥은 뺏는데 옹심이는 우물우물 열심히 씹어서 쪼그맣게 살짝씩 넘겼다.근데 한개만 시도하고 나니까 너무 힘들어서 나머지들은 그냥 버렸다..(ㄒoㄒ)

아직 딱지가 떨어지지 않아서인지 아픔도 크지 않고 목넘김도 참을만 하다.이정도면 사실 누구에게나 추천 가능한 정도. 다른 후기들이 어마무시해서 겁을 많이 먹었었는데 내 수술법이 다르기 때문인지?나는 너무 잘 지내고 있는 중...불만이라면 변비가 너무 심한 것...
제발 똥 좀 싸게 해주세요.ಥ_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