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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편도 절제술-day6

5일째 저녁에 먹은 치즈/밀크 아이스크림 혼합.

이렇게 괜찮아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의 회복력.(°∀°)

5일째 아침-호박죽/그릭 요거트.

전날 즐거운 발렌타인 데이를 보내고(비록 먹은건 아이스크림 뿐이지만) 아침 준비를 했다.
드디어..

수술후 5일째는 출근이다!!
컨디션이 정상만큼 좋진 않다지만 출근할 순 있을정도.
남은 호박죽에 요거트를 아침으로 먹고 출근.

점심에 후다닥 먹은 플레인 요거트.

출근하고 일하는데 목소리가 예전만큼 많이 나오지 않아서 좀 낭패였지만 다른 동료들이 이해해 주었다.

저녁으로 먹은 호박죽/요거트/밀크푸딩.

퇴근하고 오면서 대견한 나를 칭찬하기 위해 스타벅스에서 밀크푸딩을 샀다.
수술 전에도 자주 먹던 건데 달달하니 딱이다.

(혐오사진)
(편도 절제술 후 사진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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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하얀색 곱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줄어들고 얇아진 느낌.
잘 회복되고 있다는 거겠지??(༶ૢ˃̵̑◡˂̵̑༶ૢ)

스타벅스 푸딩/요거트 컵에 제조한 계란찜.ㅋㅋ

다음날 먹으려고 계란찜을 미리 제조해 놓았다.
냉장실로 고고!!

6일째 아침.

거의 일주일이 다 되간다.느낌은 2주 째..다른 분들의 후기에 비하변 나는 회복이 빠른건지 수술 부위가 그만큼 크지 않았던 건지 그 것도 아니라면 피타 수술법 방식 때문일까?(・_・ヾ
아침은 어제 만든 계란찜과 요거트.

계란찜 안이 완전 반숙이다!。◕ ‿ ◕。

반숙 좋아하는 나는 개꿀.❤(⸝⸝⸝°⁻̫° ⸝⸝⸝)

점심은 계란찜에 요거트.
수술전 43키로->수술후6일째 42키로.

대부분 3-4키로가 단 몇일만에 빠진다는데 나는 겨우 1키로 빠졌다..「(°ヘ°)
그만큼 몸에 큰 타격이 없었다는게 아닐까?
오히려 팔에 링거 맞은게 더 기억에 남아서 슬쩍 봤는데 남아있는 주사자국에 멍ㅋㅋ

아직 남아있는 링거자국ㅋㅋ멍이 남아있다.
하리보 젤리가 너무 먹고 싶었어..

눈보라가 치는 일요일 오후 하리보 젤리가 너무 먹고싶어서 후다닥 사온 하리보 젤리 대체제.생각보다 너무 맛있다.왜 진작 안먹었을까??

과자도 너무 먹고싶어따!!

안되면 말아야지 심정으로 산 팝콘.한개 먹어보고 너무 괜찮아서 한 봉지를 클리어했다..ෆ╹ .̮ ╹ෆ

보통은 5일~2주 사이 출혈의 위험이 있다고 한다!

오늘이 출혈의 위험이 있다는 6일이다.5일부터 2주 사이에 딱지가 떨어져서 출혈의 위험이 있다고 한다.실제로 후기들을 보면 이때의 출혈로 응급실에 방문한 분들이 많던데..இ_இ
나도 자만하고 너무 먹으면 안되는데..너무 먹고싶다.
그래서 만드는 짝퉁 토마토 스튜.

토마토 스프 만들거다.
완성품은 개죽...?

팝콘을 클리어 하고 나니 왜인지 덩어리진 음식도 잘 삼킬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에 불타오른다.집에있는 방울토마토로 스프를 만드려고 했으나 많이 먹겠다는 일념에 두부를 넣었고 고기맛 내겠다고 카레용 고기까지 조금 넣음...(이게 크나큰 실수)
개죽을 연성하였다.ಥ_ಥ

저녁으로 먹고 후회한 짭토마토요리.

아무튼 만들었으니 먹는데 생각보다 맛은 좋다!!(레스큐어 버터를 열심히 때려 넣어서 그런가)열심히 먹었지만 곧 목이 타들어가듯 아프기 시작했다..마치 바나나를 먹었을때 처럼...출혈은 아닌데 누군가 포크로 긁어낸 것 처럼 아프다.나의 자신감이 쓸데없이 열일을 했구나..(˃̣̣̣̣︿˂̣̣̣̣ )
덩어리진 음식은 역시 무리였나보다.이제 6일째 잖아.
허겁지겁 약을 먹고 나니 괜찮아졌다.먹다 남은 아이스크림은 있는데 지겨워져서 도저히 먹고싶지가 않다.
한마디로 배가 부른 거겟지..<(' .' )>
6일째 약간의 위기가 있었으나 잘 넘어갔다.빨리 이번주가 지나고 2주째가 되어 일반식을 하는 날이 왔으면..
일단 써보는 먹고싶은 음식 리스트.

먹고픈 음식 1.떡볶이 2.치킨 3.무화과 호밀빵 4.햄버거 5.콘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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